SK와 kt가 전날에 이어 초반부터 타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문은 kt가 열었다. kt는 1회초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마르테가 1사 1루에서 좌월 125m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2회초에는 첫 타자인 박경수가 낮은 직구를 퍼올려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고 오정복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2회말 반격에서 최 정이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날린데 이어 박정권이 kt 선발 저마노의 투심을 노려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또 김강민의 내야안타에 이어 정상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5m짜리 투런포를 또 다시 폭발시키며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