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우규민이 17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우규민은 7회초 1사까지 4안타 1실점하고 2-1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4사구없이 삼진 2개를 잡았다. 4회초 2사 1루에서 이범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특히 KIA 주포 브렛 필을 3타수 무안타를 봉쇄한 게 인상적이었다. 필과 3차례 상대한 우규민은 삼진과 3루수 땅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89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62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1km까지 나왔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