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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최근 5경기 무승(1무4패)의 수렁에 빠졌다. 고비를 넘지 못하자 그나마 좋았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고참인 강준우(33)가 자진해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 고참이 솔선수범하자 후배들도 동참했다. 선수들의 행렬에 코칭스태프도 화답했다. 박동우 수석코치는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한게 2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했다. 조성환 감독도 원래 짧은 머리를 더욱 짧게 잘랐다. 조 감독은 "머리를 잘라서 이길 것 같으면 1년 내내 대머리로 살겠다"고 농을 던진 뒤 "사실 내가 먼저 짧게 머리를 자르려고 했다. 그러면 코치나 선수들에게 부담이 갈 것 같았다. 솔선수범해서 다들 머리를 자른 모습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팠다. 내 잘못인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 전 라커룸 분위기가 비장했다. 선수들이 위축된 마음을 풀기 위해 평소보다 마음가짐을 단단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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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실패한 제주는 후반 중반들어 광주의 반격에 고전했다. 제주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날리며 광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결국 제주에게 미소를 지었다. 후반 35분 중앙으로 돌파하던 로페즈가 오른쪽으로 달려오던 송진형에게 스루패스를 했고 송진형은 지체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평소 흥분하지 않는 송진형도 엠블럼에 키스를 하며 제주의 서포터스를 향해 뛰어가 기쁨을 표했다. 얼마나 제주가 승리를 원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제주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광주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간절함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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