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아이유에 대해 극찬했다.
27일 방송된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출연했다.
이날 임진모는 음악평론가가 보는 아이유는 어떠냐는 질문에 "노래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주 영글지는 않았다. 확실히 아직 어리다. 발전 가능성이 더 있다"고 답했다.
임진모는 "아이유한테 제일 중요한 건 멘탈인 것 같다. 내가 죽을 때까지 노래한다는 게 보인다. 열심히 연기, 노래하겠다는 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임진모는 "아이유와 인터뷰 당시 가장 가슴에 남아있는 말이 있다. 아이유가 '나는 대학에 안 갈 것이다. 노래를 불러야 하고, 연기할 시간을 가져야 해서 대학 가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 난 대학 가서 대충 시간 남을 때 학점 따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대학을 간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난 지금 대학을 다닐 수 없다'고 하더라"며 "아이유가 '내가 대충 이름을 걸고 대학을 가면 진짜 그 대학에 가서 공부해야 할 사람 한 명이 나 때문에 못 들어오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정말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지나고 나서 느낀 건데 아이유에게 좀 미안하다. 더 열심히 해야 했는데. 더 잘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아무튼 아이유는 음악의 천재가 아닌가 싶다. 거기에 예쁘기까지 하다"고 칭찬했다.
이 밖에도 임진모는 "나는 아이유 팬들에게 '아빠'라고 불렸다. '아이유빠'의 준말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박명수와 함께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 팀을 결성, 참가곡 '레옹'을 선보여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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