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또 부상.'
부상병동 수원 삼성이 또 울게 생겼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 이탈자가 수두룩해 '잇몸축구'라는 소리를 듣는데 공격수 자원을 또 잃었다.
수원 공격수 서정진은 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서 발목 부상을 했다.
1-0으로 앞서 가던 전반 22분 부산 진영에서 주세종과 볼 경합을 하던 중 쓰러졌다. 서정진은 오른 발목을 접질렀는지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서정진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을 맡아 전반 10분 이상호의 선제골에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할을 했다.
실려나간 서정진은 다시 들어오지 못했고 용병 카이오가 대신 출전했다.
수원 구단 측은 "오른 발목 외측 인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끊어졌는지 여부는 경기를 마친 뒤 큰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정진이 발을 딛지 못할 정도라는 구단측 설명으로 볼 때 그의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수원은 또다시 깊은 시름에 빠졌다. 부상 선수 10명 가운데 조성진 등 3명이 복귀하는가 싶었는데 서정진이 부상대열에 합류하면서 가동불가 부상자는 8명으로 늘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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