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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형은 8월 29일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서울 원정경기에서 맹활약했다. 1-1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는 2대1로 이겼다. 지난 10년간 이겨보지 못했던 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9라운드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완승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부침을 겪은 시즌이라 의미가 더 깊었다. 지난 4월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송진형은 6월 중순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스스로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부상이었다"고 표현할 만큼 상태가 좋지 못했다. 부상 경험이 많지 않았던 터라 후유증도 오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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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송진형은 최근 3경기에서 2골-2도움으로 팀 3연승을 이끌었다. 8위 제주는 6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상위 스플릿 도약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이에 송진형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남은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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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반짝이 혐오증을 이겨내는 투혼(?)을 발휘한 송진형은 "제주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없다. 평소 반짝이 의상을 정말 싫어하는데 팬들의 향수를 불러모으기 위해 참았다. 촬영 중에 흩날리는 반짝이를 먹기도 했지만 정말 즐겁게 준비했다. 이제 팬들이 즐길 시간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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