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를 위한 밤이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D조 1차전 세비야(스페인)와 묀헨글라드바흐(독일)의 경기에서 총 세 번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수혜자는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세 차례 페널티킥에서 2골을 넣은 것을 포함, 총 3골 '맹폭'을 가하며 묀헨글라드바흐를 격침(3대0 승리)시켰다.
우나이 에메리 세비야 감독(43)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기자회견에서 "절대 운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이 하나로 뭉쳤다. 조직력이 향상됐다. 실력으로 거둔 당연한 승리"라고 했다.
세비야는 후반 2분 비톨로(25)가 얻은 페널티킥을 케빈 가메이로(28)가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뒤 세비야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가메이로가 실축했다. 후반 21분 세비야가 세 번째 페널티킥 찬스를 맞았다. 에베르 바네가(27)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예벤 코노플리얀카(25)가 추가득점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세비야는 D조 1위에 올랐다. 2위 유벤투스(승점 3)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세비야 +3, 유벤투스 +1)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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