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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는 역변한 여주인공 앞에 왕자님이 된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김혜진은 과거 집도 잘 사는데다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가진 아이였다. 그러나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했고, 어느 순간 미모마저 잃게 됐다.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 앞에 능력있고 잘생긴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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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혜진은 마침내 인턴으로 한 언론사 관리팀에 취직하게 되지만, 첫 출근부터 바지가 찢어지는가하면 김신혁(최시원)과 부딪혀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등 고역을 치렀다. 상사는 함께 들어온 예쁜 인턴 직원에겐 아무 일도 시키지 않으면서 혜진에게만 업무를 잔뜩 시켰다. 뿐 만 아니라 혜진을 향해 "남자들 만난다고 일찍 퇴근할 일도 없고 다른 회사 갈 일도 없다"며 칭찬을 빙자한 디스로 굴욕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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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그런 코미디부터 로맨스를 아우르는 황정음의 장기가 전면에 드러나는 작품. 특히 황정음을 스타덤에 올린 '지붕뚫고 하이킥'의 조성희 작가와 5년만에 재회를 통해 명불허전의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첫 회에서는 외모적으로 망가졌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은 김혜진 캐릭터와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황정음의 연기가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했다. 황정음을 비롯해 주요 등장인물 모두 개성있는 캐릭터와 안정된 연기로 포문을 활짝 열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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