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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에는 빠른 투수들이 많다. 조상우 김영민 외에도 사이드암 한현희, 좌완 김택형이 150㎞를 넘게 찍는다. 마무리 손승락도 140㎞대 중후반을 뿌려댄다. 문성현도 시속 147㎞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넥센 2군에는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 수년간 투수를 제대로 키워내지 못했다는 내부자성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을 큰 투수자원에 주목했다. 제구는 피칭폼 변화와 마인드 컨트롤, 훈련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향상 가능하지만 스피드는 더 힘든 작업이 요구된다. 피칭 매커니즘 전반을 손봐야 한다. 넥센은 2군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스피드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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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수에게 있어 스피드가 전부는 아니다. 150㎞ 강속구도 가운데로 몰리면 얻어맞는다. 120㎞대 직구로 18승을 거둔 두산 유희관을 봐도 제구이 중요성을 알수있다. 하지만 특급 제구력도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급제구는 150㎞대 강속구 만큼이나 성취가 어렵다. 사령탑들이 바라는 최선은 빠른 볼에 제구력까지 갖추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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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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