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50% 정도만 지방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가스공사, 한수원 등 총 24개 지방이전 대상 기관 중 지방이전을 완료한 21개 기관의 임직원 총 1만 492명 중 50.4%인 5296명만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나홀로' 또는 '가족 일부만' 이주한 임직원은 56.9%인 3016명 이었고, 가족 모두 이주한 경우는 43.1%인 2280명이었다.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한국중부발전·한국전력거래소·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곳의 임직원들은 모두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이 중 가스공사는 853명의 임직원 중 74.6%인 637명이 '나홀로 이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별 이주한 임직원 수 기준으로 '나홀로 이주'한 공공기관 현황을 보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75.3%로 가장 높았고 한국가스공사 74.6%, 한국전기안전공사 51.3%, 한국세라믹기술원 50.4% 순이었다.
가족 일부만 이주한 경우는 대한석탄공사 59%, 한국산업단지공단 56.5%, 한국 중부발전 40.8% 순이었고, 가족 모두 이주한 공공기관은 한국남동발전이 75.3%로 가장 높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58.9%, 한국남부발전 57.5% 순이었다.
또한 한전 KDN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곳이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중 임직원 이주율이 16%대로 가장 낮았다. 한전 KDN은 임직원 1,044명 중 174명만 이주해서 이주율이 16.6%였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40명 중 16.5%인 73명만 이주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모두 해당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나홀로 이주'하는 것 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정부·지자체·공기업 모두 힘을 합해서 가족 모두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15년 7월에 강원도로 이전, 임직원 이주현황 파악을 하지 못했고,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방 이전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제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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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가스공사, 한수원 등 총 24개 지방이전 대상 기관 중 지방이전을 완료한 21개 기관의 임직원 총 1만 492명 중 50.4%인 5296명만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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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한국중부발전·한국전력거래소·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곳의 임직원들은 모두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이 중 가스공사는 853명의 임직원 중 74.6%인 637명이 '나홀로 이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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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일부만 이주한 경우는 대한석탄공사 59%, 한국산업단지공단 56.5%, 한국 중부발전 40.8% 순이었고, 가족 모두 이주한 공공기관은 한국남동발전이 75.3%로 가장 높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58.9%, 한국남부발전 57.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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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모두 해당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나홀로 이주'하는 것 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정부·지자체·공기업 모두 힘을 합해서 가족 모두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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