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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회장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이내 털어놓았다. 모든 아시아선수권을 홈에서 치르고자 하는 중국을 포함해 중동 국가들도 유치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조만간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내년 초에는 결정날 것"이라며 "표가 문제다. 중동 국가들이 다른 팀에게 각종 지원을 하면서 표를 끌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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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나라에게 중동 국가는 대회 유치 경쟁국이자, 코트 안에서는 반드시 꺾어야 하는 맞수이기도 하다. 한중일이 주도하던 아시아 농구 흐름을 이제는 중동 국가가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1999년까지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중일 가운데 두 팀이 3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2001년 대회부터 카타르, 레바논의 선전이 눈에 띄더니 2007년 이후엔 이란이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레바논, 카타르 등에게 고전했다. 김동광 대표팀 감독도 "중동 국가들은 유럽식 농구를 한다. 어쩔 때 보면 아시아인이 아닌 것 같다"고 앞으로 철저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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