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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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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육군본부와 저소득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5일 육군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과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전략실장)이 참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에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제대군인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이 총 15개로 늘어났다. 육군본부는 2011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해, 올해 5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총 228가구에 약 140억원을 들여 보금자리 개선을 진행했다. 올해는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약 4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규하 육군인사사령관은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호국보훈의 공유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리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통령 특별휴가를 받아 매장을 방문하는 군 장병에게 '오늘의 커피'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행사는 휴가시기를 감안해 2016년 9월까지 진행하며 '오늘의 커피' 한 잔은 3800원으로 이 행사에는 약 21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하는 바리스타 공개채용에 '군장병 특별전형'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12월 말까지 전역이 예정되어 있는 장병이다. 면접에 참석하기 힘든 장병들을 위해 전방 주요 지역을 방문, 현지면접도 진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