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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라운드를 마치며 스플릿 체제로 접어든 클래식은 팀당 5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다. 대부분 김신욱의 우위를 내다보고 있다. 1~6위 팀이 살떨리는 경쟁을 펼치는 스플릿 그룹A와 달리 김신욱의 소속팀 울산은 7~12위가 맞붙는 그룹B에서 남은 5경기를 소화한다. 그룹A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그룹B 구성상 김신욱에게 더 많은 찬스가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김신욱은 14골 중 9골을 그룹B 소속팀 상대로 넣었다. 김학범 성남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 모두 "그룹B에 속한 김신욱이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이유다. 김신욱이 시즌 후반기 들어 득점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부분 역시 득점왕 경쟁에 호재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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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아드리아노를 뒤쫓는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 2위 그룹인 이동국(전북) 황의조(성남)는 각각 13골을 기록 중이다. 김신욱과 마찬가지로 그룹B에서 경쟁에 나서는 스테보(전남·11골)와 역시 막판 역전극을 기대해 볼 만한 위치다.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경쟁에 가세한 산토스(수원·11골)의 몰아치기도 무시할 수 없다. 로페즈(제주)와 레오나르도(전북·이상 10골)역시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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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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