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그룹A로 이끈 '흑표범' 로페즈(제주)가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했다.
로페즈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33라운드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2로 맞서던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이 골로 인천을 제치고 6위에 올라서며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11골-1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출범 이 후 처음으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제주의 극적인 그룹A행 드라마를 만든 1득점 1도움'이라며 선정의 번을 밝혔다.
33라운드 베스트 11도 공개됐다. 최고 공격수로는 로페즈와 함께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산토스(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미드필더에는 김상원(제주) 황지수(포항), 오스마르(서울) 염기훈(수원), 수비수에는 고광민(서울) 오반석(제주) 김광석(포항) 오범석(수원)이 선정됐다. 제주의 김호준은 최고 골키퍼로 뽑혔다. 31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 매치는 제주-전북(3대2 제주 승)이었다.
한편, 챌린지 36라운드 MVP는 안양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의 타라바이가 차지했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타라바이를 비롯해 김도엽 R김창훈 박지영(상주) 김륜도 강지용(부천) 김종우 권용현(이상 수원FC) 이종성(대구) 김재성(이랜드)이 각각 뽑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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