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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관건은 안정된 서브 리시브였다. 최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토종 거포' 문성민을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이동시킨 뒤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성민 주변에 서브 리시버를 많이 포진시켰다. 레프트 박주형, 리베로 여오현 외에 외국인 공격수(오레올)를 레프트 자원으로 뽑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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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스스로도 끊임없이 노력했다. 8월 초 이란까지 날아가 아시아선수권을 보고 돌아왔다. 빠르게 세계배구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던 아시아 팀들은 스피드 배구를 구사하며 이미 질적으로 크게 향상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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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갈고 닦은 최 감독의 '스피드 배구'가 드디어 공개됐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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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 3세트는 1세트와 달랐다. 잦은 범실 탓이었다.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공격 범실이 발생했다. 리시브도 흔들렸다. 최 감독은 노재욱과 이승원, 투 세터 체제로 운영했지만 우리카드의 스피드와 높이도 만만치 않았다.
한편, 같은 날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우승후보급 전력을 과시하며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시켰다.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트라이아웃을 통해 뽑힌 캣벨은 센터 배유나와 함께 팀 내 최다득점(12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2일)
남자부
현대캐피탈(1승) 3-2 우리카드(1패)
여자부
GS칼텍스(1승) 3-0 IBK기업은행(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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