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날 없는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다.
최근 자신의 동영상을 찍은 14세 소년을 밀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오토 나만처라는 영국인 소년은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던 도중 자신의 뒤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걸어오는 무리뉴 감독을 목격,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무리뉴 감독의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서는 나만처는 누구에게 떠밀린 듯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는 장면이 드러났다. 나만처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오른팔을 잡아 밀쳤다고 주장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이 무리뉴 감독에게 십자포화를 날린 것은 물론이다.
무리뉴 감독은 24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제부터 당신들은 내게 재미있는 기삿거리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나는 당신 회사 오너가 당신을 다루듯 대할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축구가 아닌 개인에 대한 것"이라며 "축구에 대해선 어떤 비난도 감수할 수 있으나, 내 사생활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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