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시즌 전 '토종 거포' 문성민을 라이트로 이동시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로 인해 외국인 공격수를 레프트 자원으로 뽑았다. 공격과 수비, 멀티 능력을 갖춘 오레올(쿠바)이었다. 오레올과 함께 레프트 박주형, 리베로 여오현 등을 코트에 투입해 문성민의 수비 부담을 줄여줬다.
최 감독이 그린 그림은 다소 불안했다. 지난 12일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중 하나가 주전 세터 노재욱과 라이트 문성민의 호흡이었다. 세터와 공격수의 접점이 빠르게 이뤄졌을 때 스피드 배구가 실현된다. 레프트 공격을 담당한 오레올과 노재욱의 호흡은 괜찮았다. 반면 문성민과는 다듬어야 했다. 이들의 호흡이 관건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최태웅표 스피드 배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도 경기의 키는 문성민이 쥐고 있었다. 이날 문성민은 22득점으로 오레올(27득점)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매특허인 파워 서브는 KB손보의 리시브를 흔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KB손보를 세트스코어 3대1(25-23, 25-18, 32-34)로 이겼다. 다만 이날 문성민의 성공률은 44.44%에 불과했다. 공격 성공률은 숙제로 남았다.
현대캐피탈 승리의 원동력 중 한 가지는 달라진 집중력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까지 박빙의 상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KB손보의 거센 추격을 강력한 응집력으로 극복해냈다. 3세트 30점이 넘는 듀스 상황에서 세트를 내준 것은 분명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25일)
현대캐피탈(3승1패) 3-1 KB손해보험(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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