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성웅이 자신과 닮은 아역과 함께 찍은 '도플갱어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웅은 SBS 새 수목극 '리멤버'에서 권투 선수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친구이자 조폭 두목인 석 사장(이원종) 밑에서 자란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할을 맡았다.
신인배우 이건희는 박동호의 고등학교 시절 아역ㅇ르 맡았다. 박성웅과 '싱크로율 100%'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닮았다.
박성웅과 이건희는 지난 2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으로 만나 반가움의 인증샷을 남겼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스태프들이 "생김은 물론 느낌도 너무 비슷하다"며 극 중에서 어떻게 두 '박동호'의 모습이 오버랩 될 지 흥미로워 했다.
이건희는 "박성웅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감동을 받은 적이 많은데 선배님의 아역을 할 수 있다니 영광이다. 직접 뵙게 되니 연기력에 소름이 끼쳤고, 인간미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좋은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일념 하에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배우들 역시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의욕들이 대단하다.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9일 첫 방송하는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