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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빨간불이던 외국인 공격수는 파란불이 켜졌다. 시즌 전부터 변수가 휘몰아쳤다. 레오가 개인사로 인해 쿠바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일이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가까스로 '독일 폭격기' 게오르기 그로저를 품었다. 세터와의 호흡과 적응이 문제였다. 임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로저의 기량을 믿고 있었다. 그로저는 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18일 OK저축은행전에서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뽐냈다. 특히 서브에이스 9개를 기록했다. V리그 서브 역사를 바꿨다.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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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흘린 땀의 결실이 2라운드부터 드러나고 있는 임 감독의 삼성화재다. 임 감독은 신 전 감독과 다른 왕조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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