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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데이비드 사이먼. 정통 센터다. 문경은 감독은 정통 센터 사이먼을 중심으로 그의 골밑 공격과 거기에서 파생되는 외곽 농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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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이먼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도 없다. 최근 SK 경기에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패스에 이은 시원한 3점포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패스도 잘 돌지 않고, 어쩌다 찬스가 만들어져도 외곽 슈터들의 성공률이 떨어진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슛이 정확한 선수들 수비에 신경쓰고, 3점슛이 부정확한 혼혈 선수들은 외곽에서 풀어주는 수비를 하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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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주 동부 프로미전 75대93 완패, 이어 22일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 79대83 다잡은 경기 역전패. 정말 뼈아팠다. 특히, kt전 마지막 역전의 순간 문 감독의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모습이 현 SK의 모든 상황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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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 아직 기존 선수들과 김선형의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시점. 김선형이 조금 더 팀에 녹아들면 SK는 더 강해질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관건은 사이먼과의 조화다. SK는 그동안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함께하며 빨리 달리는 농구를 추구해왔다. 김선형이 그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세트플레이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kt전을 보면 김선형의 돌파와 속공 외에 세트오펜스에서는 확실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김선형이 아무리 혼자 달리고,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준다 해도 혼자서 팀 승리를 책임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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