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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할8푼 27홈런 88타점. 막내 팀 중심타자로 걸출한 성적을 냈다. '걸리면 장타'라는 김상현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김상현은 이번 시즌 전부터 "10억원의 거액을 들여 FA를 앞둔 나를 선택해준 팀이다. 꼭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그리고 kt에서 끝까지 야구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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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윈-윈이 될 수 있다. 김상현의 경우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이지만, 내년이면 36세가 되는 나이로 인해 타 팀에서 보상 선수를 주면서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또 팀을 옮겨 새롭게 적응해야하는 점도 본인에게 부담스럽다. kt 입장에서는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부담이 있는데, 현장에서는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 1명이라도 더 있다면 나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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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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