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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1위 등극의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또 다른 아쉬움이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한국전력을 이겼으면 우리가 선두를 빼앗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력이 좋았던 경기에선 안좋은 리시브가 올라와도 연타와 리바운드 플레이를 했는데 한국전력전에선 욕심을 내 블로킹에 걸리더라. '선수들이 의식을 했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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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0일 우리카드전에선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두 세트를 내줘 2대3으로 패했다. 14일 대한항공전에서 1, 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3세트를 허용해 2대3으로 대역전패를 했다. 특히 한국전력전에서도 승부처에서 에이스들의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았다. 달리 말해 박빙의 상황에서 버티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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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 감독은 "우리 팀이 아직 1위를 할 만한 그릇은 아닌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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