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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드디어 날개를 폈다. 사실 전혜진은 연기 경력 18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다. 그러나 대중은 그를 '이선균 아내'로 더 잘 알고 있다. 브라운관보다는 스크린과 더 친한 배우이기도 하고 2009년 영화 '작은 연못'이후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로 복귀하기까지 무려 4년이란 공백기간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스로도 "'이선균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누가될까 연기할 때 조금 더 조심스러웠고 부담됐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선균 아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이 상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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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역시 이 장면을 잊지 않았다. '국제시장' 라미란, '극비수사' 장영남, '베테랑' 진경, '카트' 문정희 등 쟁쟁한 후보들이 가득했지만 결국 자식을 제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던 친모의 절규를 뿜어낸 전혜진의 손을 들어줬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배우 전혜진'으로 훨훨 날길 바라는 마음에서 처음으로 전혜진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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