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산에서 산다는 9세 박병주 군이 영재발굴단에 전격 출연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산 사람 아이템으로 중무장을 하고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도라지, 더덕, 잔대 등을 족집게처럼 캐내는 박병주 군은 이렇게 캐 낸 식물을 살고 있는 아파트 22층 베란다에서 직접,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다.
병주의 능력을 본 전문가는 "식물에 대한 상당한 고급 지식을 가진, 거의 준전문가 수준이다, 어린 아이가 갖추기 힘든 재능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엄마는 "병주가 식물에 대한 관심이 거의 집착 수준이다. 혹시 다른 문제가 있을 까봐 걱정이 크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병주의 식물 사랑이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 관찰 결과 병주는 엄마가 식물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영재발굴단을 찾은 왁스는 "병주를 보면서 굉장히 흐뭇했다. 식물을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순수해보인다"는 소감과 함께 "나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굉장히 많이 하고 좋아했다. 5살 때부터 기차 안에서 계속 노래를 했고 어른들이 귀엽다며 용돈을 주셨다"며 타고난 무대 체질임을 증명했다.
꼬마 식물 박사, 병주의 이야기는 오늘밤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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