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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지난 2010-11시즌 맨유, 2011-12시즌 첼시 이후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첼시와 맨유가 2013-14시즌 4강과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널과 맨시티, 첼시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다. 올시즌 조별리그 탈락팀이 속출할 경우 EPL의 위기는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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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게 주어진 허들은 무척 높다. 아스널(승점 6점)은 앞서 홈에서 올림피아코스(승점 9점)에 당한 조별리그 2라운드 2-3 패배를 되갚아야한다.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리는 물론 2골차 이상, 혹은 3골 이상의 득점이 필요하다. 반대로 이렇게 패할 경우 탈락인 올림피아코스는 전원 수비에 나설 태세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 주력 공격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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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맨유, '홈무패 깨진' 볼프스전 승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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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게 다행인 점은 최근 볼프스가 최근 공식전 8경기 3승1무4패로 부진에 빠져있다는 것. 특히 지난 6일 도르트문트 전에서 1-2로 패배,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이후 장장 20개월여 동안 이어졌던 볼프스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무패 기록이 30경기(23승7무)에서 종료된 점도 호재다. 리그 순위도 5위까지 내려앉았다.
첼시(승점 10점)는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하지만 상대는 챔피언스리그 단골 포르투(승점 10점)다. 또한 디나모 키예프(승점 8점)의 마카비 텔아비브(승점 0점) 전 승리를 전제하면, 포르투는 첼시 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매특허인 '선수비 후역습'이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된 셈이다.
첼시도 조 1위를 차지하려면 포르투 전 승리가 필요하다. 만일 첼시와 포르투가 비기고, 키예프가 승리해 3팀이 승점 11점으로 동률을 이룰 경우 첼시는 키예프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4. '진출 확정' 맨시티, 조 2위 유력
맨시티(승점 9점)는 탈락이 확정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로선 묀헨글라트바흐를 꺾고, 조 1위 유벤투스(승점 11점)가 최하위 세비야에 패할 경우에만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다. 맨시티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에 2번(0-1, 1-2) 모두 패했다. 따라서 맨시티 승리, 유벤투스 무승부로 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조 2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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