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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리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울산 현대가 일본 J리그 이적을 준비 중인 GK 김승규(25)의 대체자로 이창근을 타깃으로 삼고 막바지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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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은 올림픽대표팀의 울산 전지훈련 소집(17일·울산 강동구장)에 응하기 위해 울산으로 올라간 김에 울산 구단을 방문, 이적 관련 세부적인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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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울산은 여러 루트를 통해 부산 구단 측에 이창근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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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부산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나 국가대표 출신 GK 이범영의 백업 자원으로 기용되는 바람에 4시즌 동안 총 23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 11경기 출전한 게 한 시즌 최다 출전이다.
아직 변수가 남았다. 울산의 이창근 영입 의지는 확고하지만 부산 구단의 방침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울산과 부산은 아직 구단간 협의 절차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부산은 내년 시즌 필수자원으로 이정협을 비롯해 이창근 주세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 관계자는 "아직 울산과 공식 협의를 하지 않았다. 이창근이 필요한 선수라는 입장이다"면서 "아무리 좋은 조건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해당선수의 필요도와 비교하면 그 이적료도 의미없을 수 있다. 이창근이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창근의 이적 의지가 확고하거나, 팀에서 마음이 떠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억지로 붙잡아 두는 것도 힘들지 않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어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국 부산은 순리대로, 원만하게 풀어가겠다는 입장이고 울산은 이창근과의 마무리 조율에 따라 영입을 밀어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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