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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원작 웹툰은 회당 조회수가 약 100만, 누적 조회수가 무려 11억뷰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다. 원작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완벽해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대학 선배 유정을 중심으로, 대학이라는 공간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돼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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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유정과 홍설 사이에서 흐르는 미묘한 심리전과 긴장감은 시청자들까지 알쏭달쏭하게 만들며 헤어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시청자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완벽해 보이는 유정 선배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기존 드라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정 PD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출생의 비밀이나 신분의 격차 등 기존의 갈등 구조가 없다"며 "상대가 정말 사랑할만한 사람인가라는 공포로 시작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어찌보면 작은 갈등이긴한데 '내 마음에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민이 드라마 속에서는 큰 갈등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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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웹툰을 본 팬들은 처음엔 로맨스인지, 스릴러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은다. 기본 줄거리는 홍설이 완벽한 대학 선배 유정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다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과정이다. 하지만 둘 사이에 여전히 찜찜한 응어리가 남아있고, 만화는 홍설의 눈을 통해 '유정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라는 의심을 끊임없이 자아낸다.
원작의 뜨거운 인기에 비례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우려 또한 높은 상황. 제작진과 배우들이 원작 웹툰에 대한 나름의 이해와 드라마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조화시켜 '로맨스릴러'라는 장르의 성공을 이끌길 기대해 본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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