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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시상식 당일까지 대상 후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대상 수상자 선정 방식 또한 밝히지 않고 있다. MBC는 이날 생방송에서 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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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이 빠른 전개와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로 신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 특히 전인화는 이전의 캐릭터들을 뛰어 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예는 혜상이 자신의 딸인줄로만 알고 있는 민호에게도 사월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과거 득예의 출산을 홀로 도운 한지혜(도지원) 역시 자신의 수양딸인 사월이 득예와 민호 사이의 딸임을 모르는 상황. 그런가하면 득예는 해더 신으로 변신해 사월에게 접근, 그녀를 건축가로 키우기 위한 수업을 시키고 혜상의 훼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까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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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환는 또한 올해 초 종영한 '전설의 마녀'에서도 전개의 키를 쥐었다. 전인화는 차앵란 역을 맡아 마태산(박근형)을 향한 복수의 중심에서 노련한 심리전을 펼쳤다. 앵란은 복수를 위해 수년간 인내하며 적과의 동침을 해 온 캐릭터로, 전인화는 극 후반 반전을 이끌어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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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차도현일 때는 애절한 눈빛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에게 절절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차도현은 특유의 맑고 순수한 눈빛 덕에 '멍뭉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인격들의 리더인 신세기로 변했을 때는 날카로운 눈빛과 강압적인 어법으로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됐다.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천연덕스러운 성격을 지닌 페리 박, 가끔씩 자살을 시도해 위험하긴 하지만 평소에는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의 안요섭,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발랄 여고생 안요나까지, 지성은 시시각각 바뀌는 인격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쉴 새 없이 입증했다.
상반기 '킬미, 힐미'와 하반기 '그녀는 예뻤다'로 시청자와 만난 황정음은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은 여린 외모와는 정반대의 털털한 성격을 지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아 지성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황정음은 자신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극의 전개상 중요했던 남자 캐릭터가 돋보이게 하는 연기로 진정한 '케미'를 보여줬다.
또한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와 애틋한 감정 연기, 모두 되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대체불가' 여배우로 우뚝섰다. 황정음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하이킥' 시리즈의 조성희 작가와 재회, 이번 작품에서 뽀글머리에 주근깨, 촌스러운 옷차림을 하고 철저하게 망가졌다. 외모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로 '역변'의 주인공 김혜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외모적으로 망가졌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쉼 없이 안방극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정음은 연이은 연기에도 불구, 매번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시트콤에서 엉뚱발랄한 여대생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준 황정음은 시대극에서 한층 선굵어진 연기로 존재감을 빛내는가하면, 아이를 잃은 엄마의 절절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전작 '킬미, 힐미'에서 '로코퀸'의 면모를 과시하더니, '그녀는 예뻤다'로 정점을 찍은 모양새다.
연기와 더불어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 입어 이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화정'의 광해 차승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여자를 울려' 김정은, '앵그리맘' 김희선 등도 올 한해 MBC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로서, 수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올 한해 유독 많은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였기에, 그 영광을 누릴 연기대상의 주역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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