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콩'이 맨유를 흔들고 있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의 활용법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치차리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완전히 떠났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치차리토를 선호하지 않았다.
이후 상황이 묘하게 맞물리고 있다. 레버쿠젠에 간 치차리토는 득점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경기에서 3골,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서 5골 등 총 22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반면 치차리토를 보낸 맨유는 최악의 부진 상황이다. 리그 19경기에서 8승6무5패(승점 30)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8경기에서 4무4패로 승리가 없다. 공격력 저하가 문제다. 19경기에서 맨유는 22골을 넣는데 그쳤다. 치차리토 개인이 뽑아낸 골보다 단 3골 많을 뿐이다. 비난의 화살은 판 할 감독으로 향했다. 실제로 리오 퍼디낸드는 "판 할 감독은 강압적인 태도로 공격수들을 주눅들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판 페르시가 판 할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디 마리아와 야누자이, 치차리토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퍼디낸드는 "판 할 감독이 치차리토의 활용법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치차리토를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재능이 많다"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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