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레전드 출신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중인 그레엄 수네스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스타일을 지적했다.
수네스는 6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롭은 강한 전방압박과 빠른 공격을 강조했다"면서 "이러한 스타일은 시간이 가면서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네스는 선수들의 잦은 부상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리버풀 주전급 선수들이 연이서 부상을 하고 있다. 1주에 많게는 2~3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 상 클롭 감독의 스타일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4강전 1차전(1대0 리버풀 승)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카스 레이바를 중앙 수비수로 돌렸다. 데얀 로브렌이 전반 34분 햄스트링 부상을 했다. 필리페 쿠티뉴도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 둘을 포함해 현재 총 6명의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네스는 "주로 근육에 피로, 과부하가 걸렸을 때 햄스트링 문제가 발생한다. 햄스트링 부상은 2~3일 만에 해결되는 증상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방치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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