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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남자 핸드볼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부터 바레인에서 펼쳐질 제17회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2017년 프랑스 남자 세계선수권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도쿄행 가능성을 실험할 만한 무대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윤 감독은 대회 참가 선수 명단에 대학생 7명을 포함시키면서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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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전망도 썩 밝진 않다.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2015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에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확정한 카타르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흥 강호로 꼽히는 바레인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부담스러운 상대다. 세계선수권 본선 티켓을 잡기 위해선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최근 중동이 급성장한 것은 귀화 선수라는 요인도 있지만 자국 리그가 많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끼리 리그 교류전도 활발하게 열리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핸드볼코리아리그 발전은 물론 중국, 일본 등과 동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대회 4강이 1차 목표다.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서 남자 핸드볼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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