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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데드 커미셔너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내셔널리그 팀들이 지명타자 도입에 대해 과거보다 수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를 써야한다는 주장은 크게 두 가지 때문이다. 내셔널리그의 공격력이 해가 갈수록 쇠퇴하고, 투수들이 타격을 하면서 자주 부상을 입기 때문이다. 지난 1973년 아메리칸리그가 지명타자를 도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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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년전 내셔널리그 구단주들에게 지명타자 얘기를 꺼내면 이단자로 몰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이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가. (지명타자 도입을 해야하는)계기가 있어 왔고, 구단주들도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만 있다면 경기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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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도입에 관한 투표가 진행된 것은 1980년이었다. 2014년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전체 타율은 2할5푼1리, 2할5푼4리였다.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제도가 들어서기 1년 전인 1972년 아메리칸리그의 전체 타율은 2할4푼4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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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규칙 아래 경기를 하는 것은 확실히 순수성을 담보한다. 하지만 양 리그의 정체성 차이를 드러내는 것은 지명타자다. (지명타자 도입이)다른 편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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