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22일 열렸다.
21일 열린 KEB하나와 삼성생명과의 경기의 판정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날 KEB하나는 연장 혈투 끝에 삼성생명을 76대67로 눌렀다.
하지만, 찜찜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4쿼터 파울 상황은 납득하기 쉽지 않았다.
4쿼터에만 KEB하나는 10개의 자유투를 얻었다. 박하나의 스틸이 파울로 선언됐고, 배혜윤의 수비에 휘슬이 불렸다.
결정적인 장면은 4쿼터 종료 0.8초 전에 나왔다.
첼시 리가 하이 포스트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뒤 스톡스의 마크를 받았다. 오른쪽 돌파를 시도한 첼시 리의 앞을 허윤자가 가로막았다. 그의 손은 수직으로 들려 있었다. 이때 첼시 리가 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파울이 불렸다. 약간의 접촉이 있었지만, 팔과 팔의 접촉은 거의 없었지만, 심판진은 파울로 선언했다.
삼성생명은 14개의 상황을 가지고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인정된 부분은 5개였다.
3쿼터 5분30초를 남기고 첼시 리의 무빙 스크린에 의한 팔을 쓰는 동작에 박하나가 걸려 넘어졌다. 이 부분에 대해 WKBL은 공격자 파울을 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또, 김정은과 고아라의 신경전 도중, 김정은의 팔꿈치 사용에 대해서도 체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김정은의 워킹 바이얼레이션도 포함됐다.
4쿼터 중반 배혜윤이 모스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불린 파울에 대해서도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0.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은 첼시 리에 대한 파울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WKBL 측은 "당시 첼시 리가 오른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스톡스의 발이 앞으로 나와 있었다. 반칙성이었지만 넘어갔는데, 허윤자의 커버 수비 때 몸이 약간 앞으로 쏠려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측은 "심판진의 징계를 주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 단지, 무빙 스크린에 의한 반칙성 동작 등을 이 기회에 바로 잡자는 의미"라고 했다. WKBL 측은 "앞으로 스크린 파울 등에 대해 더욱 신경쓰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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