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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무대를 떠난 개그맨을 다시 불러오는 일은 유례없던 기록이다. 그러나 동창회 특집을 통해 KBS 대신 SBS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만 등을 다시 무대에 세웠고 심지어는 안상태를 재영입하기도 했다. 효과도 있는 듯 보였다. '개그콘서트'를 졸업하고 연기 활동에 전념했던 안상태가 5년 여만에 다시 친정에 복귀한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고 그의 복귀 방송이었던 18일 방송분은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응도 좋았다. '오랜만에 생각없이 웃었다', '역시 안상태, 죽지 않았다', '너무 반갑다'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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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개그콘서트'가 위기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이렇게 좀처럼 '개그콘서트'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개그의 다양성이 없어졌다는 게 큰 이유로 꼽힌다. '개그콘서트'의 큰 강점은 언제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웃음 코드였다. 물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일정 부분 짜여진 각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개그콘서트'의 경우 방청객의 반응을 보며 개그맨들이 임기응변으로 코너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예상치 못했던 애드리브는 '개그콘서트'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나 철저하게 대본에 의존하다 보니 콩트 형식의 코너만 프로그램을 채우게 됐고 결국 민첩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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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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