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의 안석환이 유아인에 대해 "사극연기를 정말 리얼하게 잘한다"고 극찬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안석환은 해동갑족 10대 가문 출신인 육산선생역으로 극 중간에 투입되었다. 특히, 육산은 정창군인 왕요(이도엽)를 고려의 34대 임금인 공양왕으로 올리는데 일등 공신이 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신경수감독의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에서 그는 당시 좌의정이자 밀본인 좌의정 이신적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비밀스런 무명조직의 일원으로 활약중이다.
우선 두 드라마에 대해 안석환은 "'뿌리깊은 나무'는 당시 동명소설을 먼저 읽고 연기를 시작해서 결말에 대한 선이해가 있었다. 이번에는 조선건국이라는 스토리가 있으면서도 내가 속한 무명이라는 조직이 어디까지 존재하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가늠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이 조직이 기득권세력이 유지하고 싶은 권력의 중심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이를 좀 더 현실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연기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극 중 조선건국을 위해 지략을 펼치고 있는 이방원역 유아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아인은 이방원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사극을 좀 더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연기해본 연기자라면 모두 다 느낄 것"이라며 "덕분에 시청자분들도 그의 흡입력있는 연기에 눈길을 뗄 수 없는 거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안석환은 '육룡이 나르샤'가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당시와 현시대와의 닮은 점을 언급했다. "대본을 받아보면 작가들이 당시와 현재 상황을 많이 비교해가면서 집필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드라마는 큰 대의를 그려가면서 촌철살인같은 세태풍자도 하고 있고, 특히 이제 서서히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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