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치인트' 백인호(서강준)은 성장중이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는 백인호가 어렵사리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으로부터 음대 교수의 명함을 받고 한동안 고민에 빠진 백인호가 마음을 굳히고 교수를 찾아 갔다. 어렵사리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시작했지만 백인호의 연주를 들은 교수는 "쉰 티가 난다. 겉멋만 늘었. 5년 동안 뭐 했냐"며 타박했다. 이어 "내 부탁으로 와준 거면 봤으니 됐다. 가봐라"며 냉정하게 백인호를 몰아세웠다.
백인호는 그런 교수의 반응에 "내가 왜 이런 소릴 듣고 앉아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라며 투덜거리며 교수를 원망했다. 하지만 '재능이 없어서 뭐든지 열심히 한다'며 취업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홍설을 보고 "난 진짜 뭐한 거냐"며 자신의 철없었던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교수룰 찾아갔다.
교수는 백인호에게 초급 교제와 다름 없는 하농을 주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연습하라고 했다. 사실 교수는 과거 백인호의 스승에게서 "백인호에게 인내심이야 말로 진짜 재능인걸 알게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던 것. 백인호는 하농을 건네 들고 어이없어 하면서도 곧 연습에 들어갔다. 이후 낮에는 아르바이트, 밤에는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욱하는 성질에 철없기만 했던 백인호는 자신의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홍설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점차 자신에 꿈을 향해 내딛고 있다. '치인트'는 남녀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이지만 불안한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점차 성장해 가는 백인호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가는 모습은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맞춤옷을 입은 듯한 서강준의 연기가 더해져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치인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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