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8)이 비 FA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김광현과 지난해 연봉 6억원에서 2억5000만원 오른 8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두산 소속이던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양현존(KIA 타이거즈)이 갖고 있던 이 부문 기록 7억5000만원을 1억원 넘어섰다.
그는 지난해 30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해 14승6패1홀드 3.72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시즌 뒤에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해 1선발 노릇을 했다. 구단은 "팀 공헌도와 에이스 가치를 인정해 이번 인상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계약 후 "올해도 나에게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향상심이 생긴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SK는 김광현과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재계약 대상선수 44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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