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회개할까.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강설리(박한별)가 정신을 차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까지 강설리는 비겁하고 얄미운 캐릭터였다. 엄격하게 따지면 강설리는 불륜녀다. 도해강(김현주)와 최진언(지진희)의 결혼 생활을 파탄내고도 모자라 도해강을 협박했다. 그렇게 최진언을 차지하고도 불안감을 감추진 못했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도해강에게 향하는 최진언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고 그럴수록 더 악랄하게 도해강을 괴롭혔다. 도해강의 기억이 돌아온 뒤에도 마찬가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악행을 저지른 결과로 자초한 불행을 모조리 도해강 탓으로 돌렸다.
그런데 갱생의 여지가 생겼다. 30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강설리가 백석(이규한)에게 "잘못했대. 도해강이 나한테 잘못했다고 사과했어"라고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백석은 "잘됐네. 이제 너만 사과하면 되겠네. 슬픔과 부끄러움. 잘못과 자기 혐오에 내미는 손이거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구 임마. 이제는 네가 용기를 낼 거야"라고 조언했다. 이에 강설리는 또다시 갈등하게 됐지만, 그가 최소한의 인간성을 되찾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끝낼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시청자들은 '강설리가 제일 밉상', '그러게 누가 불륜녀 하랬나', '이제 김현주 좀 그만 괴롭히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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