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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시작된 FA제도에서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 것은 2001년 홍현우(KIA→LG)와 김기태(삼성)였다. 둘 다 4년간 18억원의 최고액 계약을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2001시즌 홍현우는 60경기에서 타율 0.198, 2홈런, 16타점에 머물렀고, 김기태 역시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44경기서 타율 0.176, 9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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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을 처음 넘긴 선수는 마무리투수 진필중이었다. 2000년 한시즌 최다인 42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진필중은 200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하면서 4년간 30억원의초대형 계약을 했다. 하지만 LG의 뒷문을 막아주리라는 믿음은 깨지고 말았다. 34경기에 등판해 4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23에 그쳤다. 1998년 OB의 마무리가 된 이후 최저 세이브였고, 한번도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그해 처음으로 5점대까지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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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5시즌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심정수는 몸값만큼 오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124경기에 출전한 심정수는 타율 0.275에 28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점도 87개를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그리 낮지 않았지만 예전 이승엽과 홈런 경쟁을 하던 모습을 바랐던 팬들은 실망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심정수에게 더 많은 비난이 쏟아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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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6억원을 받은 SK 최 정도 첫 해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81경기서 타율 0.295, 17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해 팀의 5강행에 차질을 빚었다.
박석민은 최근 4년 연속 3할 타율에 70타점 이상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엔 타율 0.321의 역대 최고 타율에 26홈런, 116타점을 올렸다. 116타점 역시 커리어 하이. 지난해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후반기 대폭발하며 올린 성적이다.
박석민이 최고액 FA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예전과 같이 좋은 활약을 보일지, 아니면 그 부담에 무너질지 올시즌 주목할 포인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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