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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나루세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았다. 이날 KIA 타선의 첫번째 안타였다. 후속타 불발로 1사 1,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김주형으로선 의미있는 첫 안타 신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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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간결해진 스윙이 김주형을 바꿔놓았다. 박흥식 타격코치는 "오프 시즌이 끝나고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지난 겨울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라고 주문했는데, 지난 겨울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애리조나 캠프부터 주목을 받았다. 타구의 질이 남달랐다. 김주형은 "프로 13년째인데, 올해가 스윙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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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번 타자로 나선 박진두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4회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기태 감독은 교체하지 않았다. 포수 이홍구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월 1점 홈런을 때렸다. 외야수로 입단해 투수로 전향한 김윤동은 2이닝 동안 6타자를 연속으로 삼자번퇴시켰다. 김윤동은 지난해 말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지금까지 1군 경기 1게임에 출전한 게 기록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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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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