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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의 꼬마 아이돌! 량현량하가 30세 청년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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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인터뷰 당시 량현량하는 많은 프로그램의 출연 제의를 늘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잊혀진 가수로서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보여주길 원하는 방송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라진 적도 없고 음악을 놓고 있던 적도 없었기에 자극적으로 재미요소만 추구하는 방송과는 콘셉트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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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량현량하가 출연을 마음먹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른 프로그램과는 추구하는 바가 다른 '슈가맨'에 대해 조금씩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바로 선보일 수 있는 곡이 없는 상황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고민이었던 것이다. 또한 량현이 두 번의 탈장 수술을 거듭하며, 회복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출연 일정을 잡는 것은 더욱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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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세 아들이 성사시킨 댄스의 제왕 구피의 재결합!
김현성이 김돈규를 제보하고, 김돈규는 얀을 추천하고, 차태현이 장혁을 추천하는 등 슈가맨들끼리는 연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라미드식 섭외가 가능한 경우가 자주 나타난다. 이번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정재욱을 통해 인연이 닿았던 매니저는 다행히 슈가맨에 호의적이었지만 구피의 출연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신동욱과 박성호는 10대 시절부터 친구였고 현재까지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등 여전히 절친한 사이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고 두 멤버와 교류도 없이 지내는 이승광이 과연 출연에 응하겠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출연 제의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은 오히려 신동욱이었다. 한차례 재결성을 논의한 적 있지만 이승광과의 견해 차이로 인해 신동욱, 박성호는 다른 보컬을 영입한 채 구피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기했었고, 이후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이 쌓여 보이지 않는 골이 너무나 깊게 생긴 상태였기 때문.
세 사람은 슈가맨 출연 논의를 위해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와 의견 충돌로 인해 쌓아왔던 앙금을 서서히 풀게 되었다. 특히 이승광의 4 살배기 아들 시우의 재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구피 재결합을 추진하는데 톡톡히 한 몫 했다.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두 팀의 무대는 수차례 망설임을 거듭한 후 결정한 것인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찼다.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화려하고 아름다운 제2의 전성기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매 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슈가맨'의 출연과 '쇼맨'들이 만드는 화려한 역주행송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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