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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지휘 중인 김도훈 인천 감독은 걱정이 앞선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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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투정이 아니다. 2015시즌 이후 팀 전력의 주축이던 골키퍼 유 현(서울)을 비롯해 김인성(울산) 조수철(포항·이상 이적) 김원식(서울·임대복귀) 등이 줄줄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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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김 감독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한 것은 진성욱(23)이었다. 진성욱은 인천이 믿고 쓸 수 있는 유일한 토종 공격수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전지훈련에 빠졌다가 17일이 돼서야 오사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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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에 따르면 진성욱과 구단은 지난 16일 협상을 갖고 아직 도장을 찍지 않았지만 큰틀에서 계약연장 등의 조건으로 협의점을 찾았다. 진성욱은 이제 미계약 상태의 부담을 털고 훈련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으로서는 '가뭄 끝에 단비'다. 외국인 선수 케빈을 제외하고 중량감있는 공격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더욱 각별하다. 김 감독은 작년 12월초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진성욱 이적설이 나오자 진성욱을 보호해달라고 구단측에 요청할 정도였다. 진성욱마저 떠나면 2016년 농사 망치자는 것과 다름없었다
진성욱이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작년과 다를 바 없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 훈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이하 챔피언십에 참가한 것은 작년과 비교할 바가 못된다. 더구나 진성욱은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던 AFC 23세이하 챔피언십에서 2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감도 끌어올렸다.
감독 입장에서 그런 진성욱이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 한데 이번에는 재계약 협상에 발목을 잡혔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작년처럼 또 동계훈련 망치나'하는 불안감도 컸다. 지난 11일부터 오사카 캠프를 차린 김 감독은 1주일이 돼도록 애만 태우다가 17일 진성욱 합류 소식을 듣고나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사카 전지훈련은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온 진성욱을 막바지 전술훈련에라도 투입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김 감독은 "진성욱은 2015년 시즌 부상으로 인한 동계훈련 부족으로 고생했지만 올해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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