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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게임사 가운데 가장 시총이 높은 엔씨소프트(17일 현재 5조2191억원)와 단번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서에 상장된 넥슨(17일 현재 6829억엔, 약 7조3594억원)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상장 직후 바로 최고의 게임주로 등극하는 셈이다. 엔씨소프트가 거래소 시총 순위에서 전체 49위로,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넷마블의 가치가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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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이미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국내외 20여개 증권사를 상대로 IPO 설명회를 개최하고, 모든 증권사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부했다. 마감 기한은 18일이다. 방 의장은 설명회에서 직접 증권사 관계자들에게 PT를 하고 Q&A까지 직접 챙겼다. CEO가 직접 IPO 설명회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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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방 의장은 "굳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동원할 필요는 없었다. 수조원대를 투자하겠다는 회사도 많다. 하지만 임직원들과 주주들에게 약속을 지키고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리고 올해 스톡옵션을 지급받은 전 직원들이 상장을 통해 몫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방 의장은 "인간적인 친밀감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선 확실한 보상도 필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금전적인 보상이 직원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게 하기 위한 확실한 인센티브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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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방 의장은 이왕 상장을 한다면 확실한 가치를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이 설명회 때 게임사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며 각종 수치를 제시한 이후 시장에서의 평가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여타 게임사 평균인 15~20배로 단순하게 계산하면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중국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3대 주주 자리를 내주고, 지난해에는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겪던 엔씨소프트에 '백기사' 역할을 하면서 지분을 교환, 전략적 투자자(SI)와 IP(지적재산권)를 동시에 확보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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