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대회 현장에 심판으로 참가한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장은 "톱5에 든 선수 가운데 4종목에서 큰실수를 하지 않은 선수는 (손)연재가 유일했다"고 평가했다. 첫날 2위였던 리잣티노바는 곤봉에서 18.200점에 머물렀다. 리본에서도 마지막 DER(Dynamic Elements with Rotation and throw, 회전과 던지기를 동반한 다이내믹 요소) 난도를 놓치며, 18.250점에 그쳤다. 손연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러시아 에이스' 솔다토바 역시 리본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18.200점에 그쳤다.
Advertisement
월드컵 시리즈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는 '오랜 파트너' 송재형 송피지컬 원장이 현장에 동행했다. 송 원장은 손연재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켜본 전문 트레이너다. 런던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광주유니버시아드 등 굵직한 현장에서 늘 동고동락해왔다. 손연재의 장기인 '멀티풀 푸에테 피봇'은 발목에 상당한 부담을 야기한다. 지난 7년간 '무한반복' 피봇을 돌아온 양 발목은 성치 않다. 그만큼 치료 및 회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올림픽 시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및 체력관리다. 손연재는 "트레이너 선생님께 관리를 잘 받아왔기 때문에 크게 다친 곳은 없다. 그러나 운동하면 아프고, 운동 안하면 안아픈 상태다. 선수라면 다 마찬가지다. 쉴 수 없기 때문에, 잘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기 직후 치료, 재활로 발목을 풀어가며 경기하고 있다.
Advertisement
리듬체조 선수들의 프로그램은 시즌 내내 계속 진화한다.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한다. 부족한 난도를 메우기도 하고, 실수가 잦은 난도는 안정적으로 낮추기도 한다. 모스크바그랑프리 은메달 이후 일주일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프로그램을 손볼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프로그램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했다. 2번의 실전을 통해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선발전 당시 '애절한' 볼, '발랄한' 곤봉, '고혹적'인 리본에 비해 후프 종목의 이미지가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심판들과 팬들의 인상을 좌우하는 첫 종목인 만큼 보다 강렬한 연기와 포인트로 채울 여지가 있다. 리본 역시 미세한 실수를 줄인다면 '고득점'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손연재는 향후 옐레나 니표도바 코치 등과 '0.1점의 차이'를 메우기 위한 묘책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3월17일부터 시작되는 리스본월드컵까지는 2주 정도 여유가 있다. 이 기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0.1점'의 고민을 이어갈 것이다.
이날 첫 월드컵 현장, 손연재 프로그램에 대한 심판들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김 위원장은 "작품도 음악도 좋다고 호평하더라. 분위기가 좋았다"고 귀띔했다. "모스크바그랑프리보다 더 차분해지고, 더 자신있게 연기했다. 이번엔 18.400점을 받았으니, 프로그램을 좀더 다듬고 숙련도가 더 높아지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Loading Video...
Loading Video...
Loading Video...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나도 피해자”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새 추가 입장 -
'거미♥' 조정석, 둘째 득녀 후 첫 근황…"신생아가 벌써 예쁘다" -
제니 탈주까지…'마니또 클럽' 정해인·고윤정 뜬다[SC리뷰] -
양요섭, 초동 커리어 하이로 '옅어져 가' 활동 성료…역시 원조 '‘아이돌 가왕'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