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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차전을 앞둔 수원 삼성의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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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전에서 감바 오사카를 홈으로 불러 '미니 한일전' 설욕을 별렀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1997년부터 참가한 ACL(아시안슈퍼컵 제외) 무대에서 개막전 무패(7승4무)의 기분좋은 기록을 이어갔지만 아쉬움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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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와의 2차전에서는 감바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 지난해처럼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하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감바전에서 아쉬웠던 대목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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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전에서 요주의 공격수로 꼽힌 패트릭과 우사미는 사실 우려한 만큼 위협적이지 않았다. 상하이 공격진은 감바보다 못 할 이유가 없다. 아사모아 기안, 엘케손, 다리오 콘카가 주도하는 상하이 공격진은 이름값으로나, 몸값으로나 감바를 뛰어넘는다. 더구나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기 때문에 홈에서의 반전을 위해 매섭게 달려들 게 뻔하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감바전에서 드러난 수원의 수비는 불안하다. 수원의 한 관계자는 "베테랑 이정수의 필요성이 더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고 말했다. 카타르 생활을 접고 8년 만에 복귀한 이정수(36)는 올 시즌 수원 중앙 수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ACL에서는 이정수를 바라보면 안 된다. 엔트리 마감시한 이후 입단했기 때문에 16강까지 뛸 수 없다. 또다른 베테랑 조원희의 가세로 양쪽 윙백은 걱정을 덜었다. 반면 연제민 민상기의 센터백은 결정적인 위기를 몇차례 허용하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감바전 전반 17분 패트릭의 골대 맞히는 슈팅을 허용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후방에서 길게 투입된 패스 '한방'에 뚫렸다. 후반 8분 문전에서 우사미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허용한 것도 마찬가지다. 수원은 올 시즌 공격라인 보강이 유독 취약한 팀이다. 앞선의 결정력이 갖춰지지 않은 만큼 후방마저 불안감을 보여서는 안 될 일이다. 상하이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어린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감바전에서 수원 유스 출신 젊은피 6명을 대거 기용한 그는 "어린 선수들이 올 시즌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 중심에 신인 김건희(21)가 있다. 김건희는 외국인 선수 이고르가 갑자기 부상하는 바람에 감바전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서 감독은 "신인 데뷔전인데 87분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잘 보여줬다"고 합격점을 줬다. 잔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갑작스런 빅게임 데뷔전에 원톱 중책까지 맡은 점을 생각하면 칭찬받아 마땅하다. 특히 높이(1m86)를 활용한 제공권이 좋았고, 앞선에서 수비수를 괴롭히며 2선 라인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돋보였다. 하지만 아직 팀에 덜 녹아들어서 그런지 2선과의 유기적인 패스워크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가는 장면은 아쉬웠다. 더구나 찬스 메이커인 염기훈과 권창훈의 지원을 받아 문전을 압박하는 패턴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다. 김건희는 감바와의 데뷔전에 대해 "첫 경기인데다 날씨도 추워서 힘도 더 빠지고 정신이 없어서 실수가 있었던 게 아쉽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또다른 아쉬움을 품고 오지 않기를 수원팬들은 바라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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