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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2선에 박용지 김두현 티아고가 섰다. '더블 블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종원과 안상현, 포백에는 장학영 윤영선 김태윤 이태희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에는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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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득점없이 끝났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문이 열리자 터졌다. 성남의 중원사령관 김두현은 클래스가 달랐다. 후반 3분이었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은 그는 30여m를 폭풍 질주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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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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