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를 강하게 느낀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1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아스널에 온 이후 가장 큰 동기부여를 느끼는 시기다. 나는 내 마음가짐에 의심이 없다. 지금까지 구단을 만들어왔다.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19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최근 부임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일궜던 2003~200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다. 급기야 왓포드에 무릎 꿇으며 2015~2016시즌 FA컵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도 겪었다.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벵거 감독이었다. 하지만 일부 서포터스는 경기장에서 벵거 감독 퇴진을 외치는 실정이다.
벵거 감독은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인정한다. 서포터스가 느끼는 실망감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내 100%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 부임기간 동안 아스널은 크게 변했다. 앞을 향해 걸어왔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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