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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은 지난 2014년 7월 8일 두산과의 경기 이후 627일 만에 실전에 등판했다. 일단 외형 자체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살이 엄청나게 빠진 모습. '어디 아팠느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변화였다. 실제로 아팠다. 정현욱은 2014년 말 위암을 발견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이가, 프로야구 선수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인간 승리다. 평상시 체중에서 20kg의 체중이 빠졌는데, 1군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공을 던진다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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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백이 길었다. 워낙 성실한 스타일이기에, 2014년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그의 복귀는 감감 무소식이었고, 팔꿈치가 아닌 암이 그를 힘겹게 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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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은 이날 경기 140km를 갓 넘는 구속을 기록했다. 구속은 더 오르기보다 시즌을 치르며 더 떨어질 수 있다. 이를 악물고 1구, 1구를 던져야 하는 불펜 투수 입장에서 매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정현욱이 전력적으로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느냐 보다는 그가 큰 병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자체를 의미있게 받아들이는 게 맞는 일이다. 여기에 불펜에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탠다면 정현욱 본인과 LG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프로 스포츠가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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