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전 에이전트 다니엘 폰세카의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시작은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 몬테카를로 TV와 인터뷰에서 과거 채무관게로 폰세카와 멀어졌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006년 우루과이 클럽 나시오날에서 네덜란드 FC흐로닝언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의 20%를 폰세카가 가져갔다"며 "내가 폰세카에게 실망한 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매달 3만 유로(약 3천940만원)를 받는다고 했는데 내게 돌아온 건 매달 1만 유로(약1천3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폰세카가 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9일 현지 라디오 방송 매체 '라디오 1010'과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는 정신병을 갖고 있었다. 그는 정신병 전문의를 찾아 나섰지만 많은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숫자를 셀 때 손가락을 동원했다. 제대로 셈도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폰세카는 수아레스에게 더 큰 비밀이 있다며 압박했다. 그는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청소년 대표팀으로 뛸 당시 팀 동료들이 내게 매우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과거 잦은 기행으로 정신병 의심을 받아왔다. 폰세카의 발언이 신빙성을 얻는 이유다. 수아레스는 현재 대응을 안 하고 있다. 그는 10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출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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