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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다. KBO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신체조건(1m86, 109㎏)만 보면 1루수나 3루수가 어울리지만, 김 감독이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이는 3루수 이범호, 1루수 브렛 필과의 포지션 중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잠재된 김주형의 타격 능력을 알고 있기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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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단단히 꼬였다. 첫 실책 이후 잔상 때문인지 아쉬운 플레이를 쏟아냈다. 우선 2회. KIA 선발 윤석민은 무사 1루에서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공에 스핀이 걸렸지만 그리 어려운 타구는 아니었다. 허나 김주형은 2루에 악송구 했다. 병살 플레이까지 노려볼 찬스에서 나온 허무한 실책이었다. 결과는 급격힌 흔들린 윤석민의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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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 협살 플레이를 하던 중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주자를 살려줬다. 공식 기록은 포수 실책이지만 김주형도 책임이 없지 않았다. 또한 6회 이대형의 땅볼 타구를 1루에 높게 송구, 간신히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당초 세이프 판정이 났다가, 비디오 판독 이후 결과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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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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